최근 들어 중국산 낚싯대의 국내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동안 품질 면에서 국내산 낚싯대보다 품질 면에서 훨씬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아 값싼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별로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가성비가 좋아졌다는 평가와 함께 국내 구매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품질 면에서 국내산 낚싯대보다 품질 면에서 훨씬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아 값싼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별로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가성비가 좋아졌다는 평가와 함께 국내 구매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Made in China 낚싯대의 가성비
중국산 낚시 장비 중에서도 낚싯대의 품질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다.
무겁고, 디자인이 별로 세련되지 못하고, 내구성에도 문제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마감 상태가 아직 매끄럽지 못하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중국산이 많이 팔리는 이유를 꼽자면 다음과 같다.
- 국내산에 비해 여전히 매우 저렴한 가격대
- 예전에 비해 발전된 품질
-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 대행을 함으로써 해외 구매 리스크가 줄었다는 점
- 부담이 없어 서브 낚싯대로 활용하기 좋음
- 국내산 낚싯대 가격의 거품 논란
- 국내 중국인 체류자 증가
이와 같은 요인들로 요즘 관리터는 물론 전문 필드 스텝이 아닌 평범한 일반 대물꾼들이 출조하는 자연지에서도 이런 제품을 간혹 발견할 수 있다.
단점과 관리 상의 유의점
그러나 마냥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아래와 같은 단점도 있다.
- 초릿대 순접을 다시 해야 안전하다
- 대부분 장절대인므로 일반적인 낚시가방 수납이 곤란하다
- 카본 가루가 있을 수 있으므로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받자마자 세척해 두는 것이 좋다
- 편 길이가 아닌 각 절번 길이를 합산하는 방식이라 전체 길이가 표시 제원과 다르게 느껴진다
아무튼 중국산의 구매 수요는 이런 저런 이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의미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모든 부문에서 중국과 경쟁하고 있는 현실에서 국내산이 계속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제품의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가격 부분에 있어서도 거품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꾼들이라면 항상 낚시 장비에 대한 끊임없는 지름신의 유혹을 떨쳐내기가 쉽지 않다.
만약 중국산 낚시 장비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발전하고 가격이 싸다면 가성비 경쟁력은 더욱 상승할 것이다.
그런데 최근 나름 인기 있는 '앵화'나 '천애명월도' 등과 같은 중국산 낚싯대는 국내 수요가 급증해서인지 서서히 가격이 오르고 있는 추세여서 지금은 약간 호불호가 갈리기 시작하는 미묘한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