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 앞치기를 잘 하는 방법

모든 장르의 낚시가 다 그렇지만, 특히 붕어낚시에 있어서 앞치기, 즉 '캐스팅'은 매우 중요한 액션 중의 하나입니다.

캐스팅 동작은 미끼를 포함한 채비를 원하는 지점에 정확히 투척하는 액션을 말합니다.
앞치기 또한 이러한 캐스팅 동작 중의 하나입니다.

'앞치기'라는 동작은 원투낚시나 루어낚시의 캐스팅과는 달리 릴을 사용하지 않는 대 낚시 채비를 한정된 공간에 일정하게 투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대 낚시를 하는 붕어낚시에서 앞치기는 매우 중요한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집어을 위해 일정한 포인트에 정확히 계속적으로 채비를 투척해야 하기 때문
  • 다대 편성과 템포낚시를 위해 정확하고 일관된 채비 투척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

하지만 초보자에게 앞치기는 의외로 쉽지 않습니다.
낚싯대의 탄성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원하는 지점에 정확히 적당한 힘으로 투척하기에는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앞치기를 잘 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다음과 같이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 탄성이 좋은 낚싯대를 사용한다.
  • 익숙해지기 전까지 지나친 장대 사용은 피한다.
  • 저부력 찌는 앞쏠림이나 바람 등의 변수로 인해 정확히 날아가기 어려우므로 입문자들은 지나친 저부력 찌 사용을 피한다.
  • 원줄을 짧게 맨다.

낚아-올린-토종-붕어의-모습

앞치기를 잘 하는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은 바로 원줄을 짧게 매는 것입니다.

원줄이 짧을수록 낚싯대의 탄성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월줄이 짧으면 앞치기도 수월하고, 대상어를 바로 앞까지 랜딩하기도 수월합니다.

원줄이 길면 상대적으로 위와 같은 상황이 반대로 작용합니다.
즉, 원줄이 짧을수록 장점이 많고, 길수록 단점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원줄을 어느 정도 짧게 매는 것이 적당할까요?
일단 본인의 경험에 따른 기준이 가장 정확하겠지만,,
초심자들에게는 막연한 부분이기 때문에 아래의 기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손잡이 대 아래로부터 '원줄 + 바늘 목줄'까지 길이를 감안했을 때 짧게 설정된 간격

  • 2.8칸 : 20cm
  • 3.2칸 : 25cm
  • 3.6칸 : 40cm
  • 4.0칸 : 55cm

이는 어디까지나 참고 수치이므로 본인에게 적당한 원줄 길이를 설정하면 됩니다.

앞치기를 잘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고, 연습과 경험이 가장 중요하지만, 일단은 원줄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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