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나리 붕어는 어떤 물고기인가?

오늘은 붕어 낚시꾼들의 영원한 화두인 붕어 종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물고기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붕어를 낚으러 다니는 이들은 붕어의 종류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토종붕어를 제외하고도,,
떡붕어, 중국붕어, 향붕어, 잉붕어, 그리고 희나리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들 중에서 희나리 붕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희나리 붕어 개요 🐟


도대체 희나리는 어떤 물고기일까요?
붕어 낚시꾼들 아니면 아마 처음 들어보는 물고기일 겁니다.
붕어 낚시꾼들초자 들어만 봤지 제대로 보거나 아는 사람도 드뭅니다.

이러한 희나리는 영남권 붕어 낚시꾼들에 의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그 생김새가 토종붕어는 아니고, 떡붕어도 아닌 것이, 외래 어종은 더더욱 아닌 물고기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토종붕어와 떡붕어를 합쳐놓은 듯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데 잉붕어는 또 아니어서 서서히 세간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붕어 낚시꾼이라면 거의 다 들어봤을 붕어입니다.

그러나 붕어 낚시꾼이러고 해도 영남권 이외의 수계에서 실제로 희나리를 낚는 경우는 드문 편이며, 설령 낚았다 하더라도 희나리인줄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희나리 붕어 품종에 대하여 🐟


이러한 희나리의 품종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썰이 있는데, 일단 거의 정설처럼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것으로는,,

희나리 붕어 = 토종붕어 + 떡붕어

잡종이라는 것이 거의 정설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학술적으로 하나의 품종으로 확실하게 분류되지 않고 있는 있는 이유가 바로 교잡종이라는 특성 때문이라면,,
희나리는 고유한 유전적 특성을 유지하는 번식이 세대를 걸쳐 계속 되지는 못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희나리-치어-모습
(희나리 치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 상태에서 희나리가 계속 보인다는 것은 토종붕어와 떡붕어의 교배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마치 잉붕어가 계속 나타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 현상일 것입니다.

아직까지 확실하게 변이종으로 분류되지 않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한 학술적 결과물은 아직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유료터의 향붕어가 번식 자체가 안 되는 것과는 다른 현상인데, 이것은 아마도 인공적인 교배에 의한 특성 때문이 아닐까 추측할 뿐입니다.

생김새는 토종붕어와 떡붕어의 중간 정도라고 일컬어지지만,,
붕어 낚시꾼이라도 정작 희나리를 잡았더라도 쉽게 희나리라고 구분해 내기는 어려울 겁니다.

왜냐하면 완전한 토종붕어라도,,
서식지에 따라 체고와 체형, 그리고 체색이 환경에 따라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측선의 비늘 수를 세어 봐야 한다, 주둥이 대비 눈의 위치를 봐야 한다는 등.. 여러 가지 구별법이 회자되고 있지만, 이 또한 정확 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희나리는 주로 영남권 낙동강 수계 이외의 지역에서는 보기 힘들며, 이마저도 최근에는 예전에 비해 흔하게 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마무리 ✅


희나리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희나리도 우리 토종붕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앞으로 학술적인 연구가 계속 되어야 하겠지만, 지난 충청투데이에서 조사 의뢰한 결과로는 희나리가 토종붕어와 떡붕어의 잡종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이후 이에 대한 추가, 혹은 반박 연구 결과는 아직 없는 것으로 보아 현재로서는 희나리가 토종의 변이종이라기 보다는 잡종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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