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를 하다 보면, 큰 대물을 걸은 것도 아닌데 낚싯대가 부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 황당한 건 그냥 앞치기 하다가도 파손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낚싯대 파손의 이유와 예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낚싯대가 부러지는 유형과 원인 🎣
일단 낚시대가 부러지는 유형들을 살펴봅시다.
- 갑작스러운 챔질 도중 3번 대가 나가는 경우
- 앞치기 하다가 절번이 나가는 경우
- 챔질, 혹은 앞치기 하는데 손잡이 대가 그냥 퍽 나가는 경우
- 찌 높이 맞추다가 중간 절번이 나가는 경우
- 후킹 직후 대를 들지 않거나 손잡이 대가 아닌 중간을 잡고 랜딩하는 경우
- 기타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경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가할 경우
- 뽑기를 잘못한 불량의 원인
- 짧은 원줄로 앞치기 할 때 너무 많이 잡아 당기는 경우 (드문 케이스긴 함)
- 대를 수평으로 두고 무리하게 잡아 당겨 찌를 맞추는 경우
- 평소 관리 불량
- 양어장 지붕 등에 부딪힌 충격으로 보이지 않는 손상이 누적된 경우 등..
특히 초보자의 경우 경질대를 잘 다루지 못하는 상태에서 무리한 액션을 취할 경우 역시 낚시대가 허무하게 파손되기도 합니다.
낚싯대 파손 예방 🎣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런 현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까요?
🔹첫째,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사용 후에는 물기를 잘 닦고 말려야 하며, 고온 다습한 곳에 방치하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한여름에 차량 트렁크에 방지하면 안 됩니다.
🔹둘째, 챔질 습관 개선
수초 지대에서 강제집행 해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어쨌든 갑작스럽게 강한 챔질과 무리한 랜딩은 낚싯대 파손의 주요 원인입니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 지나친 고탄성 낚싯대로 시작하면 부러뜨릴 확률이 높습니다.
경질대는 탄성은 좋지만, 유연함은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에 휘어지는 정도가 크지 않아 임계점이 넘거나 갑작스러운 비틀림에 의외로 쉽게 부러집니다.
🔹셋째, 충격 방지
갑작스러운 파손이 아닌 오랜 충격 누적이나 스크래치가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 충격에 주의해야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료터 같은 경우 지붕에 부딪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기타
이 밖에 신제품을 구입했을 때 불량이 있는지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편심이 있는지 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편심이 심한 경우 그 절번은 나중에 거의 100% 파손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지점이 균형이 무너진 지점이거든요.
이외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관리 습관입니다.
잘 닦고 잘 말려서 보관하고, 잘만 다뤄주면 낚싯대는 정말 20, 30년 그 이상도 사용 가능합니다. 경험담입니다. ^^;
이상으로 낚싯대 부러짐의 원인과 그 예방법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모두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