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식물을 기르는 건 공기정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고,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주어 권장할만 합니다. 그런데 실내 관엽식물이나 화초 중에는 독성을 가진 것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섭취하지 않는다면 안전하지만, 문제는 어린 아이나 반려동물이 호기심에 섭취했다가 큰일 날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풀 뜯는 개가 있다?
흔히 하는 농담 중에서 "개 풀 뜯는 소리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할 때 하는 말이죠.
그런데 정말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개가 풀을 뜯을 때도 있습니다.
- 호기심에 풀을 뜯는 개
- 개가 속이 좋지 않을 경우 스스로 풀을 뜯고 구토 하기도 함
- 주인이 다루는 것들은 다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뜯는 경우
- 하룻강아지들은 놀이로 풀을 뜯는 경우도 있음
이런 이유로 반려견이 실내의 관엽식물의 잎이나 화초를 뜯어 먹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실내 공기정화식물들이라고 하는 것 중 상당수가 치명적인 독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독성이 강한 식물들
오늘은 일단 독성이 강한 식물들을 간단히 나열하는 것으로 정리하겠습니다.
- 아이리스 아이비
- 협죽도
- 디펜바키아 (마리안느)
- 포인세티아 (크리스마스 화초)
- 크로톤
- 수선화
- 히아신스
- 금낭화
- 소철 등..
이 외에도 수두룩 하게 많습니다.
관련된 독성 등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
반려동물에게도 안전한 식물
그럼 이번에는 반려동물에게 별로 해가 되지 않는 식물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 파키라
- 테이블 야자, 아레카 야자
- 올리브
- 해피트리
- 난초류
- 보스턴 고사리
- 관음죽
- 알로카리아
- 틸란드시아
- 장미
- 동백
- 개나리
- 프리지아
- 제라늄(구문초 : 모기 쫓는 풀)
- 라벤더와 카모마일을 제외한 각종 허브류(반려동물 입장에서 그렇다는 의미) 등..
오~ 의외로 꽤 많네요.
다시 말해서,,
반려동물이 있다면, 이런 종류의 식물을 기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조화를 잘 이루어 배치한다면,,
푸른 환경이 조성된 실내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해피한 일상을 만끽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