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무료로 낚시를 할 수 있는 자연 저수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쓰레기와 불법 설치물 등.. 여러 가지 환경 오염 및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쓰레기와 불법 설치물 등.. 여러 가지 환경 오염 및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료터인 양어장 낚시가 많이 활성화 되긴 했지만, 양어장이나 손맛터에서도 입질 한 번 못 받고 낚시가 안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일단 여기에서 '손맛터'라는 것이 무엇인지 정리부터 하고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
- 규모가 작은 유료터 (풀장만한 곳도 있음)
- 하우스 낚시는 일단 제외
- 부대 시설과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곳
- 잡은 붕어를 가져갈 수 없는 곳
- 무미늘 바늘만 사용할 수 있고,
- 바늘 빼기를 가져오거나 제공함
- 3.2칸 이상은 아예 사용할 수 없고, 규모 특성상 3.0칸 이하여야 낚시가 가능한 곳도 있다.
- 고기 상태가 안 좋거나 수질이 좋지 않은 곳도 많다.
- 인공적으로 조성한 곳이 많다.
- 입어료가 싼 편이다.
- 붕어 입질이 까칠하다.
그러니까 유료터 중에서도 관리형 저수지 같은 자연지와 비슷한 곳도 있는 반면, 손맛터처럼 작지만, 낚시하기에는 편하게 조성한 곳도 많다.
어떤 곳은 구역을 나누어 잡이터와 손맛터를 구분하는 곳도 더러 있다.
이런 곳은 편하게 낚시를 할 수 있고, 꽝을 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붕어들의 상태가 썩 좋은 편은 아니고,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데다, 잡았다 놓아주기를 반복하다 보니 고기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상태가 좋지 못하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입질이 매우 까칠하다.
그래서 내림낚시를 금지한 곳이면, 찌맞춤을 아주 가볍고 예민하게하여 낚시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맛터라 할지라도 거의 꽝에 가까울 정도로 입질이 별로 없거나 낚시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다.
손맛터라도 손맛을 많이 볼 수 없는 경우도 많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손맛터에서도 입질이 거의 없는 상황은 어떤 경우일까?
- 규모가 작은데 찾는 사람이 많다.
- 수질 관리가 안 되면 3급수를 넘어가는 곳도 많다.
- 좁은 공간에서 떡밥 투척을 너무 많아 한다.
- 이러니 붕어 입장에서는 굳이 바늘에 달린 미끼가 절실하지 않다.
- 공간이 작아 수질 변화가 크다.
- 수온이 올라가면 용존 산소량이 쉽게 부족해지기 때문에 붕어 상태가 별로 안 좋다.
- 은폐물이 별로 없어 그늘이 지는 직벽이나 잔교 아래 숨어서 꼼짝도 안 하는 붕어들이 많다.
- 한 마디로 붕어들의 활성도가 좋지 않다.
이런 이유로 손맛터라고 해서 무조건 꽝을 면하고 넉넉한 손맛이 보장된 것이 아니다.